[커뮤니티][플로깅데이] 장마철 동해안 다녀오기

그레이
2020-07-28
조회수 254

안녕하세요. 홍신 33도에 살고 있는 그레이입니다.

작년 10월, 주문진 청시행비치에서 서핑과 비치코밍 하면서 즐거운 추억 쌓을 수 있었는데요. 올해 35번째 플로깅데이도 부푼 마음을 안고 동해안으로 GO GO~


플로깅데이는 건강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플로깅, 게릴라가드닝, 비치코밍,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하는 2030 러닝크루 플로깅데이 인스타그램

이른 아침부터 2호선 강변역 동서울터미널에 모여 주문진행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but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허기를 달래기 위해 잔치국수와 김밥을 냠냠해줍니다.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런지 잔치국수가 아주 꿀맛이네요. 거의 5분 만에 후루룩~ 다 해치운 듯

드디어 우등버스를 타고 서울을 벗어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나쁘지는 않았는데요. 어김없이 태백산맥을 넘으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런.. 날씨를 검색해보니 동해안만 비 내리는 것 진정 실화입니까ㅠㅠ


빗줄기를 뚫고 청시행비치에 도착했지만, 파도가 높아서 입수 금지되면서 결국 서핑 일정은 취소되었습니다. 이제 뭐하고 놀지?

아깝게 시간만 보낼 수 없어서 숙소 입실 전까지 달무티와 BANG은 물론 테스가 직접 만든 보드게임을 하면서 나름 알차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 와서 다들 우울한데 저희가 신나게 노는 것 같아 아주 많이 눈치 보였다는...

놀다보니 배고파서 수제버거와 맥주로 잠시 쉬어갔습니다. 맥주 진정 꿀맛22222222

업체 측과 얘기해서 서핑은 9월에 다시 일정 잡아서 하기로 했습니다. 아숩ㅜㅜ


여러분, 아래 단체사진 뒤에 파도 보세요~ 

이런 날 몰래 서핑하면 엄청 스릴 있겠다 생각도 잠시 했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니 PASS~
숙소로 가기 전에 바다 구경 나와서 비 오는 해변가를 걷다가 BTS 앨범 촬영지인 버스정류장에서 인증샷도 남겨봤습니다. 다들 왜케 필요 이상으로 해맑은지ㅋㅋㅋㅋㅋ

그렇게 모든 일정(서핑, 비치코밍)이 취소되었고, 맛있는 저녁식사와 뒤풀이 후 첫째 날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두둥 다음날~ 

이게 웬걸, 여전히 파도는 높았지만 푸른 하늘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서울 가기 전에 작은선물을 받은 느낌!!!

저희는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 앞 카페에 앉아 그림도 그리고 바다도 다녀오고 마지막 휴식을 즐겼습니다.

여기 정말 바멍(바다보며 멍때리기)하기 명당자리입니다. 초당젤라또 강추합니다.

장마철 동해안 여행은 비때문에 고생했지만 그래도 나름 멋스러움이 있었습니다 사람도 많이 없어서 한산하고ㅋㅋㅋㅋ 

높은 파도 보면서 바멍하다 보니 힐링 그 자체!


모든 일정은 취소되면서 나름 의도치 않은 꿀맛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35번째 플로깅데이 후기였습니다. 

악천후 속에서도 함께 한 플로깅팸에게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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